서울시는 보다 적극적으로 수도 이전 반대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
민간단체들도 여기에 가세하고 있습니다.
허지은 기자입니다.
기자： 이명박 서울시장은 오늘 대전 행사에 참가하는 대신 서울에 남아 업무를 봤습니다.
작년 말 행정수도이전전담기구를 발족시켰던 서울시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반대 활동에 들어갑니다.
우선 이르면 오는 ４월 전국규모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수도 이전을 원하는 국민이 얼마나 되는지 직접 파악합니다.
또 올 여름에는 해외 전문가들을 불러 수도 이전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연구 용역을 통해 수도 이전의 경제적， 사회적 비용을 구체적으로 분석한 뒤 대국민 홍보에 나설 계획입니다.
인터뷰： 조그마한 신도시를 만들 때도 수년간에 걸쳐서 타당성이라든지 여러 가지 환경， 교통영향평가를 거치고 난 후에...
기자： 민간단체들의 반대도 거세 교수와 전문가， 전직 정치인 등 １１０명이 주축이 된 수도이전 반대 국민포럼은 다음 달 다른 단체 １０여 곳과 연합해 전국을 돌며 토론를 개최합니다.
여기에다 서울시의회도 이전 반대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서울의 행정수도 이전 반대움직임이 거세지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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